지난해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및 토지·건물 등을 매각한 이마트가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측은 이전이 확정된 것은 맞으나 다양한 후보지를 선정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본사 사옥이 매각됐기 때문에 내년 초 이전이 확정된 것은 맞다”며 “현재는 다양한 후보지를 선정해 검토하는 중이며, 확정된 바는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공시를 통해 본사 및 성수점 토지, 건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미래에셋컨소시엄과 체결, 우선
지난 2018년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철퇴를 맞았던 피자에땅(이하 에땅)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이 사실상 공정위 판결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에땅의 손을 들어주면서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점주 단체 탄압 행위에 면죄부가 주어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집중점검 당해도 속수무책… ‘빛바랜 철퇴’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법원은 피자에땅을 운영하는 본사 에땅이 공정위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공정위 일부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적 공방의 핵심이었던 협의회 간부와의
대리점 분야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한 ‘밀어내기’ 등의 행위가 앞으로는 대리점법(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이 될 수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 등이 담은 ‘대리점 분야 불공정 거래 행위 심사 지침’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그간 대리점법 위반 여부는 공정거래법상 ‘불공정 거래 행위 심사 지침’이 기준이었다. 그러나 대리점법과 행위 유형 및 위법성 판단 기준 등에 차이가 있어 그대로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정위는 대리점 거래 분야의 특수성과 다양한 법 위반 사례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점주 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업시간 단축 불허 등 일부 사례는 증가해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프랜차이즈 불공정 거래 관행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86.1%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2016년 60%이던 거래 관행 개선 응답률이 매년 10%p씩 증가해 긍정 답변이 90%에 육박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가맹본부 200곳과 점주 2,50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점포 ▲환경 개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 4일 편의점업계가 자율규약을 마련하면서 좁혀질 것으로 기대됐던 BGF리테일(CU편의점)과 점주협의회의 갈등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CU 가맹점주들은 사측이 상생협상을 결렬시켰다면서 서울 삼성동 BGF리테일 사옥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점주들은 지난 8월부터 저매출점포 구제와 위약금 없는 희망폐업 등을 요구해왔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상생안 서명을 두고 잡음까지 나오고 있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CU 사옥 앞에서 농성 돌입한 점주들가맹점주들은 BGF리테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