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과 잡음, 특히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끊이지 않지만 키움 히어로즈는 많은 것을 가졌다. 역대 가장 큰 돈을 받고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타자 김하성을 배출했고, 그의 뒤를 이을 또 다른 전설 ‘바람의 손자’ 이정후를 품고 있다. 또한 KBO리그 최고의 강속구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물론 ‘괴물 신인’이란 평가를 받는 장재영도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다. 젊고 유능한 선수가 많기로는 남부러울 것이 없다.하지만 키움 히어로즈엔 없는 것이 있다. 역설적이게도 그들에겐 진정한 ‘영웅’이 없다. 프로스포츠
올해로 39년째 이어진 프로야구 역사에서 오직 단 1명의 선수에게만 허락된 고지가 있다. 바로 단일 시즌 200안타다.때는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압도적인 타격기술을 뽐내던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의 서건창은 200안타를 넘어 201안타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서건창에 앞서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은 또 다른 전설 이종범이 가지고 있었다. 1994년 이종범은 무려 196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190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