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피습 후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임‧뇌물 혐의 등의 재판에 당분간 출석 불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재판 판결을 지연시키려는 방탄용 핑계”라고 비판했다. 이에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안 의원을 향해 “무책임하고 철없는 소리”라고 받아쳤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안 의원이 그런 발언을 왜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지금 재판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는 건 전 국민이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서 최
더불어민주당이 불을 붙인 ‘군 장병 피복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이 ‘거짓말’이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이 잘못된 정보를 인용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국민들을 속이는 대국민 기만쇼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성 의장은 “피복비까지 깎는 비정한 정부라고 뒤집어씌우고 싶겠지만 일 잘하는 공직자를 칭찬은 못할망정 거짓 프레임으로 공격하니 황당하고 기가 차다”라고 덧붙였다.논란은 전날(19일) 서영교 민주당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이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손실보상 등 중대한 업무를 뒤로하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첫 사업이 국방부를 내보내고 그곳에 청와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서 위원장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산문제도 심각하다. 윤 당선인 측은 청와대 이전 관련 예산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예비비로 충당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이 아닌 당선인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했다.행안위 소관인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2월 임시국회가 열릴 동안 국회의원 징계안에 대해 처리할 예정이다. 모두 여야 공방 과정에서 나온 징계안이다.자유한국당 소속 박명재 윤리특위 위원장과 권미혁 민주당·김승희 한국당·이태규 바른미래당 간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가 가동되면 최근 제출된 국회의원 징계안 처리 차원에서 전체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8일 현재 윤리특위위에 회부된 징계안건은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 심재철 자유한국당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재판청탁 진상규명특별위원회는 7일 오후 대법원을 방문해 '국회의원 재판거래' 관련 자료 제출을 촉구할 예정이다.재판청탁 특위는 앞서 법원에 ▲국회의원별 맞춤형 설득 공략 방안이 담긴 '국회의원 분석 보고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검찰 공소장 내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형 검토’ 등 17개 문건 ▲기타 사법농단 문건·재판청탁 자료 등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특위에 따르면, 법원은 현재 수사 및 재판이 진행 중이고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에 대해 '국회의원 재판청탁 진상규명 태스크포스(서영교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바른미래당은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및 이해충돌 위반 의혹도 문제이지만, 서 의원의 재판 개입 의혹 역시 '사법농단'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특히 서 의원과 함께 재판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는 전병헌(민주당)·이군현·노철래(한국당) 전 의원인데, 바른미래당 인사가 없는 것도 당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수 있는 근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에 대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은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정치권에서는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이 주목받고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서 의원이 연루된 이른바 '사법 농단' 의혹도 그 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손 의원 문제도 심각하지만, 서 의원 문제도 심각하다고 판단한다"며 "일종의 사법농단 아닌가하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래서 내일 당 차원에서 대응할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재판 청탁’ 의혹에 휩싸인 서영교 의원에 대해 징계를 내리는 대신 당직 사퇴 수준으로 마무리하자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사실 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 수사결과만으로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일로 정부여당의 사법개혁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민주당 지도부는 ‘원내수석부대표직 사임’ 조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서 의원은 단순한 사보임이 아니고 원내수석부대표로서의 소임을 내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재판 청탁’ 논란에 연루된 서영교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직 사임 의사를 수용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는 “투기 목적은 없었다”는 입장을 수용해 추후 진행 상황에 따라 판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서 의원도 징계가 아닌 당직 사퇴 수준이어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민주당은 17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두 의원에 대한 조치를 논의했다. 서 의원은 회의 시작 무렵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전화통화로 당직 사임 의사를 밝혔고, 최고위가 이를 수용했다.이해식 대
[시사위크=은진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파견된 판사를 통해 ‘재판 청탁’을 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알려지면서, 현직 판사의 국회 파견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대법원은 이 같은 국회의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부장판사 출신 전문위원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판사 출신인 자문관·전문위원 2명이 근무한다. 대법원 파견 발령 형식인 자문관은 통상 2년 정도 근무하고 법원으로 복귀하지만, 전문위원은 퇴직 뒤 국회에 임용되는 방식으로 근무한다. 전문성을 바탕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서영교·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두 의원 모두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해찬 대표에게 추가 진상조사를 건의했고, 이 대표가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 의원에 대한 민주당 진상조사 결과는 오는 18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당초 17일 오전 11시 두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홍 원내대표의 건의에 따라 발표가 미뤄졌다. 홍 원내대표는 “사실관계 소명이 더 필요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당내 문제로 시끄러운 가운데 조용하면서도 뚜렷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혁에 당력을 집중하며 대안 야당, 수권 정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민주당은 최근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과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진인 송영길 의원이 공개적으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 4호기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박영선·우상호 의원 등은 손금주·이용호 무소속 의원의 입·복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영교·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중앙당 사무처 차원의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 등 두 의원의 거취 문제는 자체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원자력발전소 중단과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 등 현안에 대한 내부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의 도덕성과 직결되는 문제가 발생해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손혜원 의원은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전남 목포 문화재 거리에 가족과 지인 명의로 건물을 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손 의원이 문화재청을 피감기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재판 청탁 의혹이 제기된 서영교 의원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손혜원 의원에 대해 진상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직과 손 의원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은 일단 유지한다는 방침이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긴급하게 사실관계 조사를 하기로 했다”며 “당 사무처에서 조사할 것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조사결과를 들어보고 거기에 따라서 조처를 하도록 하겠다. (두 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