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시행 1년을 맞은 가운데, 경기도 소방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경기도소방에 따르면 우선, 담뱃세와 연동되는 소방안전교부세 교부 비율이 20%에서 45%로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시·도 소방예산 확보의 기틀을 마련했다.경기도소방은 지난해 소방인력을 744명 충원해 현장활동 및 예방분야 인력을 보강했으며, 용인 성복 등 6개 지역에 안전센터를 설치 중이다. 여기에 오는 2022년까지 전국 소방공무원 2만 명 충원 계획에 따라 1,086명 충원과 119안전센터 12곳 신설을 추진한다.
구급업무로 정신질환을 얻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소방관이 순직을 인정받게 된 가운데, 2018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사회공헌 활동도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김국현 수석부장판사)는 참혹한 사고현장을 자주 목격하면서 생긴 정신질환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소방관의 아내 이씨가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순직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선 순직 인정도 중요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여론전에 나섰다. 국회에서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회의가 무기한 미뤄진 데 따른 행보다. 민주당은 15일, 일선 소방공무원과 간담회를 열고 국가직 전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의 법안 심사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산으로 보인다.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양소방서를 방문한다. 현장에서 이 대표 등은 각종 소방 장비와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소방공무원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소방공무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월 임시국회에서 소방직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추진한다. 강풍 속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확산된 강원도 산불이 소방청의 전국적 대응으로 신속히 진화되면서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강원 속초·고성 산불 발생 다음날인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 달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소방을 지방직으로 두면 각 지방에서 각자의 세금으로 인력 충원과 장비 마련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지역 크기가 큰데도 인구는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