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가운데 남자 쇼트트랙 경기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여야 대선후보 및 정치권이 모처럼 한목소리로 비판을 했다.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의 분노에 여야 모두 공감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소수민족’으로 표현된 데 대해 이미 비판 여론이 나온 상황이라 격앙된 반응이 나오는 것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경기 당일이었던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가해 사실이 폭로되면서 ‘체육계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 논의가 국회에서도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은 2007년 당시 여자프로농구팀 내에서 일어났던 성추행 사건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을 비판하며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민주당 여성 국회의원 일동과 당 여성폭력근절특별위원회는 16일 ‘왜 체육계 성폭력은 반복되는가, 조재범 성폭력 사태 근본 대책 마련 긴급토론회’를 열고 한국 체육계 내 성폭력 실태를 공개했다.권미혁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