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기른지 막 10개월차에 접어든 요즘 고민이 참 많다. 반려견이 지정된 공간에 대·소변을 보지 않는 것, 외부 소음에 ‘왕왕’ 짖는 것 등 문제 행동을 어떻게 교정할 지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룬다.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고민은 ‘반려견이 아픈 것’이다. 동물병원 진료비가 소위 ‘부르는 게 값’이기 때문이다. 현재 진단과 치료에 대한 표준화된 기준이 없는 탓에, 동물 보호자는 진료 항목과 비용 등을 병원 방문 전에 알기 어렵다. 또 병원마다 진료 정도 및 비용이 달라 지출 비용을 예상하기도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