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JLR)코리아의 연간 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호실적 달성의 배경으로는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신차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2종과 디펜더 라인업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이 꼽힌다.3월 결산법인인 JLR코리아가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16기(2022년 4월∼2023년 3월) 실적은 △매출 6,612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80.8%, 80.9%, 77.1% 성장했다.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올해 3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 3분기 실적 및 누적 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4대 금융지주사의 3분기 합산 순이익은 4조8,876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년 동기(4조1,208억원) 대비 18.6% 증가한 규모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도 역대 실적을 기록했다. 4대 금융지주사의 총 3분기 누적 합산 순이익은 13조8,544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사 기준으로 보면 신한금융이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2021년 회계연도에서도 과도한 배당금을 지급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8일,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제23기 회계연도(2021년 4월 1일∼2022년 3월 31일, 이하 당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기 배당금은 순이익의 약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일본 본사 ‘토요타 모터 코퍼레이션(토요타자동차)’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외투기업이다.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배당금으로 설정하
신협이 올 상반기 호실적을 냈다. 신협은 올해 상반기 2,4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실적이다. 주요 재무현황에서도 고른 성과를 보였다. 6월 말 기준 신협의 총 자산은 117조2,000원, 여신은 85조원, 수신은 105조3,000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자산 5.6% △여신 7.8% △수신 5.9%씩 각각 성장했다.또한 6월말 신협의 순자본비율은 6.78%로, 전년동기 대비 0.52%포인트(p)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신협 측은 “출자금 확대 및 당기순이
올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의 수익이 주춤세를 보였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는 총 100곳(할부금융사 23개, 리스사 25개, 신기술금융회사 52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97개) 보다 3개사가 늘어난 규모다. 등록 신규업체가 늘고 자산이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다. 상반기 총자산은 152조6,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5조5000억원(11.3%) 증가했다. 반면 총 순이익은 1조89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066억원
올해 상반기 카드사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카드가맹점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수익성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신용카드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9개 전업 카드사의 순익은 9,405억원으로 전년대비 2.7%(263억원)가 감소했다. 대손준비금을 반영한 순이익은 7,70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9%(396억원) 줄었다.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가 본격적으로 인하되면서 수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카드사들은 정부
보험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올 상반기 보험사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30% 이상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2조1,2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조1,487억원)보다 32.4%(1조204억원) 줄어든 규모다.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되고 투자영업이익이 줄어든 데 따른 여파다. 상반기 보험사의 보험영업손실은 11조8,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0억원 손실이 확대됐다.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12조3,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73억원 줄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시현했다. JB금융지주는 연결 누적기준 2,143억원(지배지분 2,0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지배지분 47.5%) 증가한 실적이다. JB금융지주는 2013년 7월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707억원의 실적을 냈다. 광주은행(별도기준)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19억원의 반기실적을 달성했다. JB
영세한 지방 저축은행들의 경영난이 이어지고 있다. 실적이 악화된 데다 건전성까지 나빠진 저축은행이 부지기수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 위치한 저축은행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대백저축은행의 사정도 같다. 대백저축은행은 지난해 적자 전환한 실적을 냈다. 대구에 본점을 둔 대백저축은행은 대구백화점의 자회사다.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말 기준 대백저축은행의 지분 42.91%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보유 지분율은 27.19%다. 대백저축은행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매출로(연결회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8% 성장한 2,74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R&D투자 증가에 따라 같은기간 대비 0.9% 하락했다.한미약품은 R&D 투자로 매출의 21.6%에 해당하는 593억원을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수치다.R&D 투자 증가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0.9% 하락한 26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자회사 실적 호조 영향으로 55.7% 상승한 175억원을 기록했다.1분기에는 순환기
DB금융투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뒀음에도 기부활동은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86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4.1%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6% 늘어난 631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호실적을 기반으로 DB금융투자는 배당금을 후하게 풀었다. DB금융투자는 2018회계연도 결산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04억원이었다
저축은행 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대형 저축은행사들이 경영 여건 악화에도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중소형 지방저축은행 상당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우리저축은행도 그 중 하나다. 우리저축은행은 지난해 실적은 물론, 건전성까지 나빠졌다.◇ 순이익 줄고 건전성 지표 악화 우리저축은행은 부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소형 저축은행이다. 1997년 설립된 이 저축은행은 부산의 중견건설사인 우신종합건설의 계열사다. 해당 저축은행의 지분 30.94%(지난해 말 기준)는 강신택 우신종합건설 회장을 비롯한 기타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지난해 총자산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불어났다. 다만 전체 순이익 증가는 1%에 그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 97곳의 총자산은 143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131조1,000억원)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고유업무 자산은 56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7.7% 증가했다. 이는 할부·리스자산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출자산의 68조9,000원으로 전년말 대비 12.4% 치솟았다. 금감원은 “가계‧기업대출 증가에 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농협생명이 지난해 최악의 성적표를 냈다. 1,14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영업체질 구조 전환 성장통과 투자 손실이 겹치면서 대규모 손실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말 취임한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의 어깨는 무겁게 됐다. ◇ 결국 적자전환까지… 발등에 불 떨어진 농협생명 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 순이익은 1조2,189억원으로 전년(8,598억원)보다 41.8% 증가했다. 주력인 은행 계열사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농협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2,226억원으로 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지난해 내홍으로 몸살을 앓았던 대구은행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은행권이 전반적으로 호실적세를 보였지만 대구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대구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2,941억원)보다 20.2% 줄어든 2,348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6억원으로, 이 역시 전년 보다 16.7% 줄었다. 대구은행 측은 “그룹 차원에서 인식되는 대규모 염가매수차익을 감안해 명예퇴직을 대폭 확대 실시했고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 대비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리딩뱅크 왕좌를 1년만에 탈환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조1,56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2조9,179억원) 대비 8.2% 증가한 규모로 그룹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의 작년 순이익 규모는 KB금융(3조689억원)보다 878억원 더 많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KB금융에 내줬던 리딩뱅크 자리를 1년만에 다시 탈환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2008년 이후 줄곧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다 2017년 KB금융에 1위 자리를 내줬던 바 있다. KB금융이 지난해 희망퇴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순이익 2조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조19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5% 증가한 규모로,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이익 성장이 호실적 배경으로 작용했다.우리은행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6조6,974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이 중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7.6% 늘어난 5조6,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대출이 전년대비 6.5% 증가하고 저비용성 예금도 5.9% 늘어나며 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드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대비 반토막이 났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내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던 알짜 계열사다. 수익성 감소가 가시화되면서 지주사 내 위상도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 신한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반토막… 그룹 기여도↓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순이익 8,478억원, 누적 순이익이 2조6,434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개별 실적만 살펴보면 2001년 그룹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