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인 ‘반디앤루니스’가 문을 닫았다. 교보문고, 영풍문고와 함께 국내 오프라인 서점의 ‘빅3’로 불리던 반디앤루니스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된 것은 출판업계뿐만 아니라 수많은 독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많은 사람들은 이 같은 출판업계의 쇠퇴를 ‘디지털 사회’의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PC의 대중화로 온라인 동영상(OTT), 실시간 스트리밍 등 실감나는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읽고 손으로 넘기는 불편함’을 가진 책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