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 중 약 25%는 이동하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과 도시 특성, 그리고 연령과 성별에 따라 이동 거리와 활동 시간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시·도·지역별로 활동 시간 및 이동 거리에 큰 차이 보여국토연구원이 지난 8일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과에 따르면 한 개인이 집 밖에서 보내는 평균 활동 시간은 10.3시간이며 이 중 이동하는데 사용되는 시간은 2.5시간으로 나타났다. 하루 활동 시간 중 24.3%에 달하는 시간이다. 활동 시간의
반도건설이 연일 수주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1월 ‘거제 옥포동 공동주택 도급공사’를 시작으로 △2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부지 낙찰 △4월 대구적십자병원 부지 매입에 이르기까지 수주 승전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908억원 규모의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까지 따내며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반도건설의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이다. 메이저 건설사 3개사의 경쟁입찰 끝에 지난 3일 조합 총회에서 반도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부천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투기 의혹 논란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옮겨붙었다. 해당 의원들은 논란이 불거지자 즉각 해명에 나섰지만, 부동산 민심 역풍을 우려한 민주당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김경만 민주당 의원은 배우자가 2016부터 2018년까지 경기도 시흥 땅을 ‘쪼개기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도 2015년 배우자와 함께 화성시에 땅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최고위원이 보유한 땅은 직접 해당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3기 신도시 인근이라는 점에서 의혹이 불거졌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 범위를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까지 포함시키겠다고 밝히면서 야당에서 “물타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정부는 신도시 지정 발표가 있기 전에 내부 정보를 활용해 이득을 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지구 지정 제안 시점부터의 거래를 모두 살펴봐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내겠다는 입장이다. 3기 신도시 인근 지역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시사했다.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 단장인 최창원 국무1차장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
정부합동조사단이 3기 신도시 전반에 대한 투기 조사를 본격화한다. 1차 조사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조사 결과는 이르면 오는 10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합동조사단은 신도시 입지 발표 5년 전부터 현재까지 조사 대상 기관 및 부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직원과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토지 거래 내역을 살필 방침이다. 이에 해당 직원, 배우자,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자녀 등 모두를 포함한다. 1차 조사 대상에 국토부·LH 직원 약 1만4,000명이 포함됐는
2기 신도시가 올해 분양시장에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부동산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 2기 신도시 내 분양 단지 또한 호성적을 이어갈 지 이목이 쏠린다. 2기 신도시는 지난 2003년 집값 폭등을 막기 위해 추진된 신도시다. 당시 정부는 △김포 한강 △인천 검단 △화성 동탄1∙2 △평택 고덕 △수원 광교 △성남 판교 △위례 △양주 옥정 △파주 운정 등 수도권 10개 지역과 △충남 아산 △대전 도안 등 지방 2개 지역, 총 12개 지역을 2기 신도시로 지정했다.지난해 3기 신도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올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 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업계에선 3기 신도시 지정의 여파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5월 대비 1.5% 늘어난 6만3,705가구로 집계됐다.이 중 지방의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지방의 미분양 주택 수는 5만2,097가구로 5월 5만2,523가구 대비 0
올 상반기 부진을 겪었던 건설업계가 하반기 반등을 꾀하고 있다. 해외수주의 텃밭이었던 중동 지역에서의 대형 발주들이 예정돼 있고, 국내 3기 신도시 지정과 SOC 추경 예산안 확보 등으로 반등의 기대감이 일고 있다.◇ 상반기 수주 ‘가뭄’ 여파… 수주잔고·신규 수주 ↓3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5대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GS건설)의 1분기 수주잔고와 신규 수주액은 141조4,518억원, 10조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5%, 12.6% 줄었다.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에 동양건설산업이 공급하는 ‘검단 파라곤’에 건설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근 3기 신도시 지정으로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첫 공급 물량인 만큼 추후 여타 건설사들의 분양에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이유다.◇ 미분양 우려에 불 붙인 ‘3기 신도시’인천 검단 지역은 지난 2003년 지정된 2기 신도시다. 당시 정부는 △김포 한강 △화성 동탄1·2 △평택 고덕 △수원 광교 △성남 판교 △서울 송파(위례) △파주 운정 등 지역을 2기 신도시로 지정했다.인천 검단 지역은 지난해 10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가 수도권 집값 안정화 차원에서 내놓은 3기 신도시 구상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공급과잉에 따른 집값 하락과 인구 유입으로 인한 교통대란 등을 우려하는 지역민들이 집단 행동도 불사하는 양상이다.지난 24일에는 3기 신도시 개발에 반대하는 ‘남양주 개발제한구역 국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300여명이 남양주시청 앞에 모였다. 왕숙1·2지구 수용반대 투쟁집회를 연 이들은 “48년 간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다가 이제는 강제로 쫓겨나게 생겼다”며 신도시 개발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3기 신도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