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업계가 연초부터 수장을 연이어 교체하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사장이 주요 대상자다. CEO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새롭게 수장 자리에 오른 사장들은 보다 나은 결과물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먼저 지난 1월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교체를 알렸다. 표면적으로는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보직을 이동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지난해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의 아우디 브랜드를 새롭게 이끌 사장으로 스티브 클로티를 선임했다. 이번 아우디 코리아 사장 교체는 실적 부진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지난 2022년 7월 1일 부임한 임현기 사장은 2년을 채 못 채우고 자리를 떠나게 됐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5월 1일부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신임 사장이 임기를 시작하며 아우디의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신임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 신임 사장 후보가 4인으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이학재 전 의원(국민의힘)과 김문권 전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2파전 가능성이 크게 거론되고 있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를 열고 공사 사장 지원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거쳐 최종 사장 후보 4명을 선정했다. 일각에서는 공사 사장 공모는 형식상 절차며, 매 공모마다 사전에 내정된 인물이 있어 ‘무늬만 공모’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공사 사장들 중 초대 사장을 지낸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
토요타자동차(TMC)가 14년 만에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 교체를 단행한다. 신임 사장에는 엔지니어 출신 사토 코지(佐藤恒治) 집행임원(비등기 임원)이 오르며, ‘창업주 4세’인 토요타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은 이사회 의장 겸 회장으로 영전한다. 토요타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HEV) 모델 개발을 주도한 우치야마다 다케시(内山田竹志) 회장은 퇴임하지만 이사회엔 남는다.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6일, 오는 4월 1일부터 경영진 구조를 변경하고 제119기 정기 주주총회일부터 이사회를 변경한다고 발표했다.토요타
보령제약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정균 보령제약 신임 사장은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손자로, 보령제약이 오너 3세 경영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보령제약의 이번 인선은 다소 파격적이라는 평가도 잇따른다. 김정균 신임 사장은 1985년생으로, 올해 38세다. 현재 국내 10대 제약사 가운데 30대 사장은 전무하다.김정균 신임 사장은 지난 2014년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해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장을 거쳤다. 지난 2017년부터는 보령제약 등의 지주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10월 1일 슈테판 크랍 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의 후임으로 사샤 아스키지안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사샤 아스키지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신임 사장은 만 43세로, 지난 2000년 폭스바겐그룹에 입사하며 자동차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그는 폭스바겐그룹 입사 후 프랑스에서 10년간 그룹 애프터 세일즈와 스코다 영업, 폭스바겐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2011년에는 중국의 폭스바겐 SAIC로 자리를 옮겨 스코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서 브랜드 론칭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중견 건설사 대명건설이 올해 민병소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민병소 사장에게는 악화된 실적과 재무구조, 높은 내부거래 비중 등이 과제로 주어질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민병소 신임 사장은 지난달 28일 대명건설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민병소 사장은 그간 두산건설, SG신성건설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대명건설의 영업본부장을 역임해 왔다.민병소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적잖은 과제를 풀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대명건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고, 그간 70% 안팎이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급증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