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양승조 충남지사가 정세균 전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지난 11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이들이 본경선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양 지사와 최 지사의 지지를 끌어오기 위해 구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정 전 총리도 지난 12일 충남으로 내려가 양 지사를 만났다. 정 전 총리는 양 지사가 이날 지지자 40여명과 함께 정 전 총리를 만나 지지를 선언했다고 13일 전했다.양 지사는 “정세균 후보를 돕는
충청 대망론에 불을 지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정치인들의 맹폭이 이어졌다. 윤 전 총장이 충청 지역을 ‘현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선 국면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충청 지역을 둔 여야의 신경전 양상으로 읽힌다.대권 도전을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7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충청과 대망의 주자라는 것은 좀 어불성설 아닌가, 언어도단이 아닌가 그렇다”며 “본인도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좀 쑥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적임자는 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민주당 내에서는 대선 패배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재보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과 문재인 정부의 공과에 대해 제대로 진단해야 민심 회복 방안도 마련할 수 있다.는 지난 24일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4월 재보선 참패 원인과 문재인 정부 공과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양 지사는 재보선 참패 원인이 복합적이라고 진단했다.양 지사는 “국회 상임위원회 독식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 본다”며 “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막이 오르면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변호사 출신인 양 지사는 17대부터 20대까지 천안갑‧병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후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62.6% 득표율로 충남도지사에 당선됐다.양 지사가 충남도지사에서 멈추지 않고 대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양 지사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답했다.양 지사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행복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들이 어느 때보다 풍년이다. 특정 지역이나 세력에 편중됨 없이 전국적으로 넓게 퍼져있는 것이 강점이다. 청와대나 각료, 재야인사 등 예비 대권주자까지 포함하면 가용할 자원도 넉넉하다. 황교안 대표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비하면 안정적인 총선 및 대선 전략수립이 가능하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차기 총선에서 민주당이 ‘벌떼전략’을 가동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지역별 대선주자들을 앞세워 표심을 끌어 모으는 전략이다. 이를테면 호남에 이낙연 총리가 있다면 부산·경남은 김경수 지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