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혜란은 어떤 옷을 입어도, 어떤 역할을 맡아도 작품 안에 그저 그 자체로 존재한다.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이웃이었다가,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였다가, 할 말은 하고야 마는 ‘걸크러시’ 변호사였다가, 삶의 고단함이 그대로 묻어있는 아내이자 엄마의 얼굴까지. ‘흉내’내는 것이 아닌 그 인물로 살아 숨 쉰다. 그가 등장하는 모든 순간,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다.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다 뒤늦게 매체로 활동 반경을 넓힌 염혜란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특히 ‘
두 여자가 한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었다. 희주(김시은 분)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염혜란 분)의 남편은 2년째 의식불명이다. 2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희주는 우연히 영남을 맞닥뜨리고, 영남의 딸 은영(박지후 분)은 희주의 주위를 의뭉스럽게 맴돈다. 그리고 이들은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히던 그날 밤의 비밀과 마주한다. 영화 ‘빛과 철’(감독 배종대)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로, 단편영화 ‘고함’(2007), ‘계절’(2009), ‘모험’(201
어느 하나 의미 없는 장면이 없다. 누구 하나 공감되지 않는 인물이 없다. 극 안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이들의 말 한마디, 표정 그리고 눈빛 하나까지 가슴 깊이 새겨져 마음을 흔든다. 상처로 가득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다.누구보다 강한 생활력으로 하루하루 살아온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김향기 분). 돈이 필요했던 아영은 생후 6개월 된 아들 혁이를 홀로 키우는 워킹맘이자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된다.조금 부족하지만 어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네 커플을 통해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달달한 설렘은 물론, 결혼‧취업 등 보편적인 고민을 녹여내 공감대까지 잡으려 했다. 무려 9명의 배우를 앞세운 화려한 캐스팅으로, 보다 폭넓은 관객층을 흡수하려 했다. 하지만 아쉬움만 남는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온 홍지영 감독의 신작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염혜란이 스크린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아이’(감독 김현탁), ‘빛과 철’(감독 배종대) 등 내달에만 무려 세 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따뜻한 ‘동생 바라기’의 모습부터 서늘한 얼굴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던 염혜란은 2017년 종영한 tvN ‘도깨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18), ‘라이브’(2018), ‘무법 변호사’(2018), ‘라이프’(
“결핍이 있는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보듬어주고, 손을 내밀어 주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도 치유되고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 (김현탁 감독)영화 ‘아이’(감독 김현탁) 제작보고회가 21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연출자 김현탁 감독과 배우 김향기‧류현경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아이’는 일찍 어른이 돼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다시 볼 수 없을 배우 아홉 명의 조합이 우리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1일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홍지영 감독과 배우 김강우‧유연석‧이연희‧이동휘‧염혜란‧최수영‧유태오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배우 염혜란이 OCN ‘경이로운 소문’으로 데뷔 후 첫 판타지 드라마 도전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지난 28일 베일을 벗은 ‘경이로운 소문’은 원작 웹툰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해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악한 사람들을 통쾌하게 무찌르는 장면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히어로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사람 냄새 나는 따뜻
OC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코로나19로 인한 근심을 날려버리겠다는 야심찬 각오로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하는 ‘경이로운 소문’, 입소문 나는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을까.27일 오후 ‘경이로운 소문’(연출 유선동, 극본 여지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병규·유준상·김세정·염혜란이 참석했다.‘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인기 웹툰 ‘경이로운 소문’이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원작자 장이 작가는 배우들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시청자는 물론, 원작자 그리고 팬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감독 유선동, 작가 여지나)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한 히어로물이다.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극악무도한 영혼들과 각기 다른 독보적인 능력으로 악귀를 잡는 카운터들의 이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을 모든 태일이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노동운동 역사의 상징인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스크린에 되살아난다.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노동자들의 외침이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그토록 꿈꾸던 ‘함께 사는 세상’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감독 홍준표)다.9일 애니메이션 ‘태일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명필름 이은‧심재명 대표와 이수호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스크린에서 다시 태어난다.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감독 홍준표)를 통해서다.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태일이’는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자신을 바친 대한민국 노동운동사의 상징적인 인물 전태일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명필름과 전태일 재단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 장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 2018년 11월 제작발표회 이후 2019년 초까지 1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제작비 모금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장동윤‧염혜란 목소리 연기13일 ‘태일이’ 측은 목소
영화계의 명장 정지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설경구가 만났다. 1999년 발생한 실화사건을 극화한 ‘소년들’을 통해서다. 유준상부터 진경‧허성태‧염혜란까지 개성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영화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블랙머니’까지 38년간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온 정지영 감독은 ‘소년들’을 통
JTBC '쌍갑포차‘가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딱 맞는 특별출연 캐스팅으로 시청자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리메이크했다. 매회 새롭게 전개되는 에피소드와 그에 걸맞는 특별출연이 작품의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쌍갑포차’는 첫 회부터 염혜란을 염라대왕 역으로 캐스팅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회에서 염혜란은 염부장(이준혁 분
브라운관 데뷔 4년 차 만에 믿고 보는 신스틸러로 거듭나고 있는 배우가 있다. 염혜란이 주인공. 사람 냄새나는 연기는 물론, 코믹, 카리스마 등 다채로운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는 염혜란. ‘카멜레온 같은 배우’란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염혜란은 2000년 연극 무대에 서기 시작해 공연계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어느덧 데뷔 10년 차 배우다.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나문희(문정아 역)의 딸로 첫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 염혜란은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