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그룹의 도서사업 계열사인 영풍문고가 시름에 빠져들고 있다. 오프라인 서점업계가 독서인구 감소와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영풍문고도 ‘수익성 악화’라는 난제를 마주하고 있어서다. ◇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실적 휘청영풍문고는 수도권 26개 지점을 비롯해 총 45개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 서점을 운영하고 대형 서점기업이다. 국내 서점시장에선 교보문고에 이어 2위 사업자의 입지를 갖고 있다. 영풍문고는 지난해 물적분할을 거쳐 신설법인으로서 새롭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