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우리나라 영화산업, 문화콘텐츠 산업을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의 축으로 삼아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12일) 영화인들과의 만찬에서 영화발전기금 증액 요청을 받고 이같이 발언했다. 영화인들과의 만찬은 윤 대통령이 박찬욱 감독, 송강호 배우 등 칸 영화제 수상자들과 영화관계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하면서 이뤄진 행사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발전기금이 소진된 것을
지난 19일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지난 25일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극장가를 비롯한 영화산업 전반에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세 차례 인상으로 급격히 오른 관람료가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CJ CGV(이하 CGV)’가 이달 4일부터 적용한 인상분은 1,000원~5,000원 사이로, 2D영화 관람료 기준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이 됐다. CGV는 인상 결정의
코로나19가 좀처럼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창궐한 코로나19는 발생한지 불과 두 달 만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 온 지구를 삼켰고, 계절이 세 번이나 바뀐 지금까지도 우리를 지독히 괴롭히고 있다. 코로나19는 개인의 일상뿐 아니라, 교육‧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을 바꿔놓았는데, 다수가 좁은 공간에 밀집하는 극장을 기본 플랫폼으로 하는 영화산업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극장가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보릿고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위기 속에서 영화계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감면하고, 170억원을 영화산업에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영화산업은 역대급 위기를 맞았다. 신작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고, 촬영이 중단되는 등 영화 제작까지 차질을 빚었다. 영화관을 찾는 일일 관객수가 급감하면서 극장업도 큰 타격을 입었다.이에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한국영화감독조합‧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여성영화인모임 등 11개 영화단체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