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수익성 악화에 대해 개선책이 미진하다는 지적을 받는 가운데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를 시작으로 이종(異種)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웅진코웨이가 국내 1위 가전렌털 기업인만큼 구독경제 사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하면 넷마블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300억원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넷마블이 올해 초
경남제약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오제네틱스를 선정했다. 하지만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최근 경남제약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사회에서 김주선 대표 해임안이 가결됐다. 김 대표는 외부 금융투자 집행에 대한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다만 경남제약은 김 대표의 해임이 매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세간의 의혹에 선을 그었다. ◇ 경남제약, 매각 앞두고 대표이사 해임안 가결경남제약은 10일 열린 경영혁신위원회에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오제네틱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