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업계의 이목이 세정그룹에 쏠리고 있다. 미래가 촉망되는 젊은 여성 기업인으로 주목을 받아 왔던 ‘오너 2세’ 박이라 사장이 경영을 총괄하게 되면서 그의 역할론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2세 시대 활짝 열어젖힌 세정그룹중견패션기업 세정그룹이 2세 시대 개막을 알렸다. 박순호 회장의 삼녀 박이라 전 부사장이 그룹의 지배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주)세정의 사장으로 올라서면서 2세 경영 시대의 커튼을 열어 젖혔다. ‘인디안’, ‘올리비아 로렌’ 등을 운영하는 (주)세정은 세정과미래(58.4%),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