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검찰 재직 시절 두 번의 성 비위 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다는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다만 그는 그간의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작심 해명에 나섰다.윤 비서관은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성 비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1996년도에 대해선 어떠한 징계라든가 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03년도에는 윗분들로부터 일 열심히 한다고 격려금을 받았는데 그날 공교롭게 제 생일이었다”며 “직원들 한 10명 정도 남짓 됐는데 소위 생일빵이라는 걸 처음 당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회 운영위원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공수가 전환된 여야는 대립 전선을 이어갔다.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 성비위 논란 등을 맹폭했다.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인사를 예시로 들어 엄호에 나섰고, 때로는 퇴장도 불사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오후 3시쯤 개의해 오후 10시 55분쯤 산회했다.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윤 비서관은 성비위로 2차례 징계를 받은 사례가 있고 공직자로서 부적합한 사람”이라며 “본인이 해명하셨지만, 검찰 재직 시절 부적절한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시집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이번 사안을 윤 비서관의 거취로 연결 짓지는 않았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윤 총무비서관 경우 과거 근무하던 기관 내부에서 중징계가 아닌 가벼운 경고 처분을 받은 것은 해당 기관에서 당시 상황을 참작해 드린 판단일 것”이라며 “하지만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했던 여러 가지 표현은 지난 20년간 바뀐 현재 기준으로 볼 때 일반적 국민의 시각과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