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또 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자회사 소속 청소노동자에게 남부발전 본부장 사택 청소를 시킨 것을 두고 노조가 국가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것이다. 취임한지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갑질 논란이 거듭되고, 자신을 향한 퇴진 요구까지 나오면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연초부터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됐다.◇ 구시대적 갑질이 아직도?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에서 발생한 갑질 사건을 고발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이날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하청업체 직원에게 부당한 지시와 갑질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당한 지시에 시달리던 직원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낳고 있다. ◇ “하청업체 직원, 원청 부당 업무 지시·막말 시달리다 투신 시도”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역본부와 발전HPS지부 등은 지난 16일 부산 남구 한국남부발전 본사 앞에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한 갑질 문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남부발전의 경상정비 분야 하청업체 한국플랜트서비스(HPS) 소속 노동자 A씨가
2018년은 우리에게 ‘스포츠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6월 러시아 월드컵, 8월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가 이어졌고, 각종 국내대회도 늘 그렇듯 진행됐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스포츠의 매력은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기쁨과 감동, 웃음과 눈물, 슬픔과 분노를 안겨줬다. 또한 희망과 함께 숙제를 남긴 한 해이기도 했다. 그 뜨거웠던 2018년을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그 누구도 거스르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세월이다. 시대를 풍미하며 수많은 승부를 펼친 스포츠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