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호승 경제수석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김상조 전임 정책실장은 청담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 인상 논란 하루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문 대통령의 이번 인선이 문책성 인사라는 관측이 나왔다.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이호승 현 경제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경제수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유 실장은 이호승 정책실장 인선 배경으로 “재난지원금, 한국판 뉴딜, 부동산 정책 등 경제 정책 전반에
청와대가 각종 통계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경제위기론 반박에 나섰다. 사실과 다른 ‘경제위기론’이 불필요하게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비록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 보다 낮아진 것은 사실이나, 장기적으로는 “실력대로 갈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내놨다.주요 근거는 잠재성장률 및 주요국과의 경제성장률 비교치다. 9월 발표된 한국은행 조사통계월보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5%다. 글로벌 경기상황에 따라 실제 성장률의 등락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과 비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정책실장으로 올리고,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경제수석으로 임명해 청와대로 다시 불러들였다. 사전에 미처 예상치 못한 전격적인 인사였다. 일각에서는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등 경기하방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질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실제 OECD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4%(전기 대비)로 G20 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을 통틀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017년 4분기(-0.1%)에 이어 두 번째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청와대의 신임 인사 발표를 두고 ‘회전문 인사’라며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의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동시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김수현 정책실장 후임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윤종원 경제수석 후임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손 대표는 이날 강원도 속초시청에서 열린 당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청와대의 신임 인사에 대해 “정책실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에 경제수석 정도는 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상조 현 공정거래위원장을, 경제수석에 이호승 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정부의 3축 경제정책(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인사로 분석된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과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김상조 정책실장은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며 이른바 ‘재벌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