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2공항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환경부는 지난 6일 ‘제주 제2공항 개발기본계획’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 후 최종적으로 ‘조건부 협의(동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통보했다. 국토부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한지 8년만이다.제주 제2공항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사업이 지연됐다. 최근 환경부의 조건부 동의 의견이 나온 후에도 일각에서는 여전히 제주 제2공항 반대 의견을 제기되고 있다. 사업 반대를 주장하는 단체에서는 난개발 등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
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편이 지난해 4분기부터 점차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육지와 제주도를 잇는 항공편이 줄어들고 여객수도 줄어들었지만 제주 노선 항공권 가격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여행객들과 제주도민,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정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공항 운항편, 2022년 10월 이후 감소세 지속… 日 노선 영향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주공항 출도착 운항편과 공급석, 여객수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동년 10월에 최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이어오고
제8호 태풍 바비(BAVI)로 인해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편과 여객선이 줄줄이 결항되고 있다.26일, 제주국제공항 측에 따르면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지난 25일 밤 9시부터 제주공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됐고 이날 오전 3시에는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이로 인해 26일 항공편은 대부분 결항 조치됐다.오전 10시 30분 기준 제주공항 결항 항공편은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197편과 도착편 213편 등 총 410편으로, 이날 전체 항공편 463편의 88%에 달한다. 앞서 결항 조치를 발표하지 않은 항공편도 줄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몰고온 여파가 공항 이용 현황을 통해서도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분기 말부터 전 세계적인 입국 제한 조치가 이어지자, 여행객들은 해외여행을 취소하고 국내여행으로 발길을 돌렸다. 2분기에 접어든 후부터는 이러한 양상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지난 4월, 국내선 위주의 김포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국제선 위주의 인천국제공항을 추월했다. 이후 김포공항 이용객 수는 점차 회복세를 보였고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더욱 침체됐다. 지난달까지 이용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가 원인으로 알려진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새 10명 이상이 급증한 것이다. 확진자도 대폭 늘어났다.우한(武漢)시가 위치한 중국 후베이(湖北)성 정부는 지난 22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후베이성 내 신종 Co-V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중 17명이 사망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전역의 신종 Co-V 확진자는 540명을 넘어섰다.이에 우한시는 신종 Co-V 전염을 최소화하고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마스크를 쓰지
우리나라 공항 중 다수는 활주로를 북서에서 남동 방면으로 설계한다. 이는 한반도가 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형적인 요소를 고려한 것이다. 실제 국내 공항 대부분이 이와 같이 설계돼 있거나 북에서 남으로 뻗어있다. 그러나 제주공항은 북서~남동 활주로가 있음에도 북동에서 남서으로 길게 뻗어있는 활주로 이용 빈도가 훨씬 높다. 이유가 뭘까. ◇ 제주공항, 측풍 영향 많이 받지만 지형적 특성상 어쩔 수 없어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등은 북서~남동으로 활주로
아시아나항공이 제주국제공항 카운터 및 라운지의 새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환경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일, 제주국제공항 카운터 및 라운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전 오픈했다. 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사업과 발맞춰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제주 사업장 리모델링은 체크인카운터, 발권카운터, 라운지뿐 아니라, 사무실, 교육장, 창고 등 일반지원 시설까지 포함해 대규모로 진행됐다.이로써 기존에 제주국제공항 터미널 서편에 위치했던 카운터와 라운지는 터미널 동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발권 및 체크인이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