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잇따라 공시됐다. 이에 국내 상장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CEO스코어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4곳 중 1곳 ‘영업적자’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71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181개(25.4%) 기업은 올해 1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적자 기업 수는
지난해 중견기업수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20일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매년 △중견기업 수 △매출액 △업종별 분포 등 일반현황과 투자‧채용 등 중견기업 경영상황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통합한 국가승인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해당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년(5,526개사) 대비 46곳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852조7,000억원), 종사자 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개최된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에 참석했다. 역대 대통령 중 최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중견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과 패키지형 지원을 약속하는 등 민간 주도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 시장 중심으로 경제 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며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텔업계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이 기간 외국인 입국이 거의 불가능하다시피 해 관광객 수요가 급감했고 이는 호텔업계의 매출 급락, 적자로 이어져 결국 많은 호텔이 문을 닫았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일각에서는 가성비를 내세운 신생 호텔이 하나둘 문을 열면서 지난 2년간 사라진 호텔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특히 신생 호텔들의 소유주는 대부분이 중소·중견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성그룹·희앤썬·용창산업 대표주자지난 2020년과 2021년 폐업 및 영업종료를 결정한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이 지난 7일 마감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바삐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매각이 완료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산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대기업 집단에서 제외된다.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상호·순환출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기업은 상호·순환출자를 하게 될 경우 지배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다.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산 규모가 11조4,000억원에 달해 상호·순환출자제한 대기업 집단에 속한다. 이 중 계열사 중 하나인
논란 끝에 베일을 벗은 가업상속공제 개편안을 두고 당정과 산업계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공제 혜택의 반대급부인 사후관리 기간을 3년 단축시키는 등 완화책을 내놓았지만 기업 측은 규제 완화 효과를 체감하기 힘든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인식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공제 후 사후관리 기간 10년에서 7년으로가업상속공제란 기업의 원활한 가업 승계를 위해 상속세를 깎아주는 제도다. 10년 이상 경영한 중소기업이나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이 대상이다. 이들 기업을 물려받을 때 과세 대상이 되는 재산가액에서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 강서구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중견기업 현장 방문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중견기업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 나라 경제가 잘 발전하려면 중견기업이 튼튼해야 한다. 그래야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 중견 기업 숫자는 많지 않지만 생산량·고용량은 대단히 많다. 중견기업 수는 (전체 기업의) 1%가 채 안되지만 고용과 생산은 15% 정도 차지하는 튼튼한 기업”이라며 “앞으로 (중견기업 발전을 위해) 개선할 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앞으로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이나 사업전환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중소기업에만 적용하던 사업전환 특례를 중견기업에도 확대 적용한다.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견기업법’(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법 시행은 오는 7월 9일부터다.지금까지 상법에 따라 기업의 자기주식 취득 행위가 엄격히 제한됐다. 하지만 이번 법 개정으로 중견기업이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전환을 위해 파트너 기업과 주식교환을 추진할 경우 필요한 자사 주식을 자기 명의로 취득하기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남을 가진 중견기업 CEO들이 탄력근로제 등 규제 완화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이에 성 장관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성장을 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비췄다.이 같은 대화는 지난 26일 서울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성 장관과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중견기업 대표들은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확대와 혁신적 제품‧서비스 공공 입찰시 사업 실적 평가 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등의 요청을 했다.최진식 심팩 회장과 SM그룹 우오현 대표이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외 소비수요 감소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인해 국내 기업 대부분이 올해 경영 전망을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매출 감소 주요 원인은 ‘소비수요 감소’26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국내 대·중견·중소기업 1,036개를 대상으로 한 ‘2018 국내 기업의 경영환경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응답기업(362개)의 73.5%(266개)가 전년 대비 올해 매출액이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이라 답했다. 26.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