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달 코오롱생명과학의 임상개발팀장이 인보사 주요성분에 관해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어 코오롱 임원 2명도 6일 추가로 구속됐다.이날 구속된 코오롱 임원 2명은 각각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책임자(CFO·자금관리이사)와 코오롱생명과학 본부장이다. 이들은 인보사 허가를 위해 약물 성분 조작 등으로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코오롱 티슈진의 주식시장 상장을 목적으로 회계를 조작한 의혹을
일본 제약회사가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와 연구시설에 대해 가압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근 국내 법원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일본 제약회사의 144억원대 가압류 신청 받아들였다.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판결로 코오롱생명과학은 김천2공장과 충주·음성공장(토지 및 건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 등 소유 중인 토지와 건물이 가압류 당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6년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에 인보사 기술을 수출하는 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
인보사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의 칼끝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향하고 있다. 최근 검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인보사 세포 변경 사실을 알았음에도 인보사 허가신청을 진행시켰으며, 허가 후에도 부당한 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 전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웅열 회장 ‘출국금지’, 인보사 부당이득 수사 확대 주목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출국금지 조치 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골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가 결국 국내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 당시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짐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키로 했다.인보사는 중간정도 증상의 무릎 골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치료제다.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을 3대1 비율로 섞어 구성된다.하지만 코오롱생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주’ 성분 논란과 관련, 기존의 입장을 스스로 뒤집었다. 인보사의 세포 성분이 허가 당시와 다르다는 사실을 최근이 아닌 2년 전에 인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은 “당시 실무자만 이 사실을 인지하고, 윗선 보고는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안을 심각하다고 판단, 미국 현지실사를 나설 방침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가 ‘제2의 황우석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식약처 허가 전 성분 인지코오롱생명과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문제 가능성이 보고된 후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늑장조치로 72건이나 추가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가 인보사의 세포 변경 가능성을 보고받은 날부터 제조·판매 중지 요청이 이뤄진 날까지 총 72건이 처방됐다.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에서 인보사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던 중 ‘주성분 세포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3월 22일 식약처에 중간보고를 했다. 같은 달 29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무상의료운동본부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관련 자료를 허위로 작성했다”면서 “최소한의 세포 검증을 하지 않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장만으로 허가를 내준 식약처 또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은 허위신고 및 임상시험, 논문조작에 대해 검찰 수사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판매 중단과 관련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환자들의 불안감은 물론 과거부터 제기돼왔던 실제 효능 여부도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여기에 인보사 성분 검증을 거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보사, 성분명 논란 이어 효능 논란까지인보사 유통·판매 중단이 알려진 지난 1일 코오롱생명과학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인보사 판매 중단에 따른 논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