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한 바퀴 돌면 탱크도 만들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명성을 떨쳤던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를 대표하는 품목 중 하나가 바로 노래방 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던 지난달 초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의 현실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소식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노래반주기 1위 업체 태진미디어가 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란 법에 따른 전방산업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떠오른 코인노래방마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실적에 큰 타격을 맞게 됐다.◇ 전방산업 부진에 4년 만 적자 전환20여년간 국내 노래반주기 시장을 선도해 온 태진미디어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1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4년 만에 적자 전환됐다. 매출 규모 또한 685억원에 그치면서 7년만에 700억대 밑으로 떨어졌다.태진미디어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