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에 나섰다. 이재용 부회장 변호인단은 11일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확인드린다”며 “지금까지의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경기남부경찰청 마약 수사계는 마약류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지난해 1월 공익신고를 받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검찰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와 ‘진료정보 교류 사업’이 확대 운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프로포폴 등 약물 오남용과 관련해 지적했다. 윤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간 의원 및 병원급 의료 기관에서 1일 2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은 총 16만736명에 달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