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등 식품업체와 건설사 등이 하도급법과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될 처지에 놓였다.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제11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도급법,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5개 기업(한국맥도날드·하남에프엔비·엔캣·협성건설·이수건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의무고발요청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 위반기업 대상으로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중기부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의 가맹본부인 하남에프앤비가 시름에 잠겼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쪼그라든 가운데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까지 적발돼서다. 문제가 된 행위를 즉시 시정했다고 밝혔지만,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할 모양새다. ◇ “예치기관 거치지 않고 가맹금 수령”… 주먹구구 운영 적발하남에프앤비는 2012년 5월 설립돼 경기도 하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업체다. 그간 가맹점수를 늘리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 왔다. 이 회사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하남에프앤비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