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1일 한미연합군사훈련(연합훈련) 실시를 두고 연일 비난에 나섰다. 특히 우리나라를 두고 “안보 위기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도 했다. 김영철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연합훈련과 관련해 “남조선(한국) 당국은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내외의 한결같은 기대 속에서 힘들게 마련됐던 반전 기회를 외면했다”고 비난했다.이어 지난 1일 발표된 김여정 중앙위 부부장 담화를 언급하며 “선택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이 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심
한미연합군사훈련(이하 연합훈련)이 이달 중순부터 축소 실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취소를 압박하고 여권 국회의원들이 조건부 연기를 요청했지만, 연기 의견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정부 등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6일부터 시작할 하반기 연합훈련을 지난 3월 훈련 때보다 투입 병력을 줄여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0일부터 나흘 간은 사전 연습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