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과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는 LG화학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수사한 바 있는 검사를 법무담당 임원으로 전격 영입했다. 소송 관련 인력 보강이자,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한웅재 전 대구지검 경주지청장을 법무담당 전무로 영입했다. 2002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그는 대검찰청 연구관과 형사1과장, 공판송무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2017년에는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으로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임검사 역할을 수행했다. 박근혜 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