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화약품은 이달 1일자로 윤도준 회장의 장남 윤인호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오너 4세인 윤 이사는 입사 4년 만에 과장에서 초고속 승진했다.

윤 상무는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재경·IT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4년 중추신경계(CNS)팀 차장, 2015년 전략기획실 부장, 2016년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이사로 매년 직급이 올랐다.

지난해 4월에는 동화약품의 유리용기를 납품하는 계열사 동화지앤피 등기임원에 선임,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윤 상무는 생활건강사업부를 맡으면서 일반의약품(OTC)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할 방침이다. 동화약품은 활명수, 판콜, 후시딘 등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동화약품은 오는 2월 중 휴젤로 이직한 손지훈 전 사장의 후임을 임명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