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은 ‘대출 권유’로 확인됐다. 대출 스팸은 전체 스팸의 약 28% 비중을 차지했다.

31일 후후앤컴퍼니는 ‘후후’ 출시 이후 5년간 접수된 스팸 통계를 발표했다. 후후는 출시 이후 이용자를 통해 스팸으로 신고된 건수는 총 8,643만건으로 집계됐다. 2013년 8월 이후부터 2018년 8월 17일까지의 수치다.

특히,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 유형은 ‘대출 권유’로 확인됐다. 대출을 권유하는 스팸은 2,411만7,302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스팸의 27.9%에 달하는 비중이다. 이용자가 받는 스팸 10건 중 3건이 대출 권유인 셈이다.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 유형은 ‘대출 권유’로 확인됐다. 대출을 권유하는 스팸은 2,411만7,302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스팸의 27.9%에 달하는 비중이다.

2위는 ‘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으로, 총 1,295만4,515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스팸의 15% 수준이다. 3위는 텔레마케팅으로, 1,124만1,903건(13%)였다. 세가지의 스팸 신고 건수는 전체 스팸 수치의 과반을 넘는다.

특히 이들 스팸은 2014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상위 스팸 유형으로 분석됐다. 2014년 당시 휴대폰 판매 스팸이 935만6,365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후후는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929억9,772만 건에 달하는 발신 전화번호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했다. 후후는 “공개된 발신자정보로 필요한 전화만 골라 받을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용자의 후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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