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신형 쏘나타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신형 쏘나타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파격적인 변신으로 돌아온 신형 쏘나타가 베일을 벗자마자 해외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 신형 쏘나타의 외관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신형 쏘나타의 외관은 그동안의 쏘나타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이 눈에 띄었다. 현대차 역시 ‘완전히 새로운 쏘나타’라며 큰 폭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러한 파격 변신을 향한 해외반응은 뜨겁다.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는 최근 “현대 쏘나타가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다(2020 Hyundai Sonata Looks Significantly More Upscale. More mature design inside and out)”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모터트렌드는 이 기사에서 “현대차는 기존 모델보다 더 매력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다른 유력 자동차 매체 카엔드라이버 역시 신형 쏘나타에 대한 기사에서 “디자인으로 다시 한 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The 2020 Hyundai Sonata Takes Another Huge Design Leap Forward)”며 “분수령이었던 6세대 쏘나타가 많은 찬사를 받은 이후 현대차의 중형 세단이 다시 한 번 스타일로 두드러진 장점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카엔드라이버는 지붕이 뒤쪽으로 매끈하게 내리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신형 쏘나타의 외관은 미래지향적으로 변신했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의 외관은 미래지향적으로 변신했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의 외관에서 주목을 받은 부분은 중 하나는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을 곁들인 헤드램프였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가이드는 신형 쏘나타의 외관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으로 DRL을 꼽았다.

또 다른 유명 자동차매체인 잘롭닉은 “신형 쏘나타가 정말 멋지게 보인다. 낮고 넓어진 데다 길어지기까지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날렵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잘롭닉은 기존 쏘나타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난 미래지향적 쿠페 스타일에 대해 “이 모든 요소가 신형 쏘나타를 역동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우리가 싫어할 수 없는 콘셉트다. 몇몇 메이커가 세단을 포기하고 있는 시기지만 현대차가 여전히 세단에 공들이는 걸 보는 게 즐겁다”고 강조했다.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 역시 “인테리어가 굉장히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개선됐다. 특히 독특한 4스포크 스티어링 휠 디자인에 끌린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인테리어에 대한 호평은 카엔드라이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카엔드라이버는 “흥미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 우아해 보이는 대시보드, 시원한 패턴의 브라운 가죽 등으로 이뤄진 새로운 인테리어는 큰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시보드에 훌륭하게 자리 잡은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전자식 변속 버튼, 디지털 클러스터 모두 세련돼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해외 매체의 평가에 1,4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려 해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긍정적인 반응이 사이트별로 60~9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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