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수하물 허용 한도 확대·무료 여정 변경도 가능… 승객 여행 편의 향상

/ 캐세이퍼시픽
캐세이퍼피식항공은 6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학생 요금 체계를 신설해 운영하는 등 승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캐세이퍼시픽 에어버스 A350. / 캐세이퍼시픽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내외 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학생 요금(Student Fare)을 선보이고, 이와 관련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코로나19로 유학, 해외 연수, 여행 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고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학생 요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 학생 요금은 만 12세부터 31세까지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유학뿐 아니라 여행, 어학연수, 워킹 홀리데이 등 다양한 여행에 적용된다. 학생 요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항공권 예매 또는 공항 체크인 시 유효한 학생증, 국제학생증(ISIC), 해외 유학 비자 또는 학교에서 발급한 등록 확인서 등을 제시해야 한다.

캐세이퍼시픽 학생 요금은 일반 성인 항공권 운임 대비 할인율을 높였으며, 수수료 없는 여정 변경 혜택, 추가 위탁 수하물 혜택이 적용된다. 이러한 혜택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출국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학생 승객들이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위탁 수하물 허용 한도를 대폭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미주 지역 노선 이용 시 기존에는 23㎏ 이하의 수하물을 최대 2개까지 위탁할 수 있었으나, 학생 요금 이용 고객은 최대 3개까지 가능하다. 미주 지역을 제외한 노선은 2개 수하물을 최대 30㎏까지 허용되었으나 10㎏의 짐을 추가로 위탁할 수 있다. 단, 운임 클래스에 따라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어 항공권 예매 시 확인이 필요하다.

편리한 항공 이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 공항 지원 서비스(Meet and Assist Service)를 신청하면 캐세이퍼시픽 직원이 직접 체크인 카운터에서 탑승 게이트까지 안내해준다. 희망 시에는 환승 중 연결 항공편 탑승 게이트까지, 입국 시에는 입국 심사 카운터까지 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공항 지원 서비스는 캐세이퍼시픽 항공편 이용 시에만 적용되며, 고객관리팀 또는 캐세이퍼시픽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귀국 시에 한해 홍콩에서 스톱오버를 원하는 경우 1회 무료로 가능하다.

학생 요금은 캐세이퍼시픽이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 적용된다. 북미 5개 노선(△뉴욕 △보스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유럽 10개 노선(△로마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등), 대양주 6개 노선(△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오클랜드 등), 기타 노선(이스라엘 텔아비브)을 포함한 총 22개 노선은 캐세이퍼시픽 학생 요금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 외 모든 노선은 고객관리팀에 문의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1년 6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예매한 항공권 가운데, 2022년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에 적용된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6월 6일부터 인천∼홍콩 왕복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매주 일요일 주 1회 운항하며, △캐세이 케어 △무료 코로나19 보험 △무제한 여정 변경 서비스 등 강화된 방역 조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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