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40%대 중반을 기록, 2020년 10월 3주(45.6%)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한 자릿수인 5.7%P였다.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은 2020년 11월 4주 차 이후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7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4.4%P 높아진 45.5%(매우 잘함 27.6%, 잘하는 편 17.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7%P 낮아진 51.2%(매우 잘못함 36.5%, 잘못하는 편 14.6%)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비율은 0.7%P 감소한 3.3%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3%P 상승한 47.4%(부정평가 49.1%)였고, 대구·경북에서도 5.8%P 오른 31.4%(부정평가 65.0%)를 기록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로 올라섰다. 공정문제에 민감한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7.2%P 상승한 40.0%(부정평가 55.8%)로 조사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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