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 초반에서 오르내리는 ‘박스권’을 형성했다. 부정평가도 50%대 중반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고, 직무수행 부정평가도 2주 연속 내려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1.7%P로 6주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9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높아진 42.7%(매우 잘함 24.1%, 잘하는 편 18.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1%P 낮아진 54.4%(매우 잘못함 40.1%, 잘못하는 편 14.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9%P 감소한 2.9%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10.5%P 상승한 69.8%(부정평가 27.0%)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8.5%P 오른 37.4%(부정평가 60.4%)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6%P 하락한 38.9%(부정평가 57.8%)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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