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0.1%P 하락했고, 민주당은 1.0%P 내려갔다. 양 당의 지지율 격차는 7.8%P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지난주 9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낮아진 39.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4%P 하락한 41.1%였고, 서울에서도 4.1%P 내린 37.6%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7.9%P 상승한 59.1%를 기록함으로써 60%에 육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지난 주 대비 1.0%P 낮아진 31.4%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30%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1%P 하락한 29.7%였고, 대구·경북에서도 5.3%P 내린 15.6%로 조사됐다.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20%대에서 이번 주에는 10%대로 주저앉았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9.4%P에 달했다. 서울 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37.6%, 민주당 28.2%였다.

20대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7.0%P로 벌어졌다.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3.2%인데 반해 민주당은 26.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 열린민주당(7.1%), 국민의당(5.9%), 정의당(2.9%), 기본소득당(0.7%), 시대전환(0.4%)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3%P 높아진 1.7%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7%P 증가한 10.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5.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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