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5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5%였고 부정평가는 51%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5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5%였고 부정평가는 51%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한국갤럽이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5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0%대 중반을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김대중ㆍ노무현ㆍ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권 5년차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국정지지율이 20%대를 기록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6%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5%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5%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3%).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ㆍ전라였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ㆍ경북이었다. 광주ㆍ전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8%(부정평가 27%)인데 반해, 대구ㆍ경북에서는 25%(부정평가 6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광주ㆍ전라 시민 10명 중 7명 가량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대구ㆍ경북에서는 2명 조금 넘는 시민만이 긍정적으로 바라본 셈이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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