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32%였고 부정평가는 60%였다.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32%였고 부정평가는 60%였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월 둘째주 이후 하락곡선을 보이다 이번 주에는 7월 둘째주와 같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6월 둘째주 이후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리다 급기야 이번 주에는 60%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2%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7%).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7월 둘째주와 동일했고, 부정평가는 7%포인트 올라갔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16명, 자유응답) '소통', '주관/소신'(이상 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6%), '공정/정의/원칙',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국방/안보'(4%), '경제/민생', '신뢰감/책임',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변화/쇄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598명, 자유응답) '인사(人事)'(24%),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 '직무 태도'(이상 5%), '정책 비전 부족'(4%), '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 '공약 실천 미흡'(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역별 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보수텃밭인 대구ㆍ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45%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50%였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5%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 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6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반면 40대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10%대를 기록했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18%였고, 부정평가는 76%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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