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압도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압도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국내는 물론,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연말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개봉해 압도적인 격차로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이변 없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3일~25일) 동안 ‘아바타: 물의 길’은 190만7,124명을 불러 모으며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특히 개봉 11일 차 400만 돌파 이후 24시간 만에 또다시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26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관객 수는 557만7,097명으로 600만 돌파 역시 목전에 두고 있어 이목을 끈다.  

북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2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북미 누적 흥행 수익 2억7,968만달러(약 3,585억 4,976만원),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8억8,138만달러(약 1조1,299억2,916만원)를 거둬들이며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이로운 영상미와 압도적인 비주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스토리에 유의미한 메시지까지, 높은 완성도로 관객을 사로잡았단 분석이다. 연말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더 많은 관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바타: 물의 길’의 최종 스코어가 궁금하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09년 개봉해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한층 발전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펼쳐 보인다. 

 

근거자료 및 출처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2022.12.26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미국 박스오피스 
2022.12.26 박스오피스 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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