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2018년 개봉해 544만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흥행 히트를 기록한 마블 히어로무비 ‘앤트맨’이 세 번째 시리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로 돌아온다. 마블 페이즈5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자,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로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앤트맨’ 시리즈로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앤트맨’ 역의 폴 러드와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 리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예고한다. 

여기에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재닛 반 다인 역의 미셸 파이퍼가 다시 돌아오는 것은 물론, 캐서린 뉴튼이 딸 캐시 랭으로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를 통해 첫 등장한 정복자 캉 역에 조나단 메이저스까지, 더욱 풍성한 재미를 완성할 전망이다. 

특히 정복자 캉은 타노스보다 더 강력한 마블의 빌런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캉은 존재를 다시 쓸 수 있고 시간선을 뒤흔들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앤트맨을 두 명으로 만들어 버리고 셀 수 없이 거대한 군대를 다스리는 모습은 캉에게 모든 것을 집어삼킬 강력한 힘이 있음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려한 비주얼과 액션 역시 더욱 업그레이드돼 관객을 매료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양자 영역’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새로운 생명체, 거대한 도시 등 놀라운 비주얼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앤트맨’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사이즈’ 액션부터 모든 것을 초월하는 캉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퀀스까지, 다채로운 액션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위협이 될 ‘정복자 캉’과 현실의 모든 것을 초월한 양자 영역이라는 새로운 위험에 맞닥뜨린 ‘앤트맨’의 이야기는 오는 2월 15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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