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업계 최장 규모의 신차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했다. / BMW 코리아
BMW그룹코리아가 업계 최장 규모의 신차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했다. / BMW 코리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신차 보증프로그램 ‘BMW 토탈 케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보증기간 및 마일리지를 업계 최장인 ‘5년·30만㎞’로 적용했다. 보증항목 또한 업계 최다 수준으로 제공하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BMW그룹코리아는 15일 새로운 차량 보증연장 프로그램 ‘BMW·미니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입자동차 업계에서는 자사 차량의 품질·내구성에 자신감을 드러내는 차원에서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에 일부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보증 기간을 최장 5년까지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보증 기간이 최장 5년까지 적용되는 수입차 브랜드로는 폭스바겐과 볼보 등이 있다. 단, 마일리지(주행거리)에 대해서는 브랜드마다 보증 규모가 상이한데 폭스바겐은 5년·15만㎞, 볼보자동차는 5년·10만㎞까지 신차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BMW·미니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도 이러한 업계 행보에 발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업계 최고 규모인 5년·30만㎞까지 신차 무상보증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입출고 시 픽업·딜리버리, 긴급 출동 서비스, 사고 차량 견인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여기에는 신차 교환 프로그램도 함께 포함됐다. 본인 과실 50% 이하의 차 대 차 사고가 발생하고, 수리비용이 차량 구매가격의 30% 이상인 경우 동일 모델, 동일 트림의 신차로 교환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차 교환 프로그램은 가입일로부터 2년 내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1회 제공되며, 전손처리나 도난 사고, 주차 중 사고 등에는 적용 받을 수 없다.

차량 외관 유지·관리 서비스 ‘토탈바디케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범퍼·보닛·루프·펜더·사이드 미러·트렁크·앞유리·타이어 등 일상에서 쉽게 손상될 수 있는 부위에 파손이 발생한 경우 총 3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 또는 교체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신차 인도일로부터 2년·4만㎞까지 서비스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가입일로부터 2년 동안에는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자차 보험을 통해 수리가 이루어진 경우 사고 당 최대 50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사고 수리비에 대한 부담이 한층 낮아진다. 자기부담금 지원 한도는 연 3회로 제한된다.

BMW그룹코리아 측은 “BMW·미니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은 차량의 무상 보증 기간 연장뿐만 아니라 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까지 고려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이라며 “고객들의 차량 유지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면서 추후 차량을 중고로 매각할 시 잔존 가치 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BMW·미니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은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딜러사에서 판매된 차량 중 인도일로부터 90일 이내의 신차만 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BMW 그룹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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