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5%였고 부정평가는 59%로 조사됐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1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5%였고 부정평가는 59%로 조사됐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1주만에 다시 상승하며 60%에 근접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5%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9%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6%였다(어느 쪽도 아님 1%, 모름/응답거절 5%).

긍정평가가 5월 1주 차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올라갔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는 '외교'(35%), '국방/안보', '일본 관계 개선'(이상 6%) 등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전 정권 극복'(5%), '전반적으로 잘한다', '경제/민생'(이상 4%), '결단력/추진력/뚝심', '노조 대응', '주관/소신'(이상 3%) 순으로 조사됐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외교'(32%) 문제를 부정평가 항목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2%),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2%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39%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20%대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26%였고, 부정평가는 7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44%포인트에 달했다.

연령별 직무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은 반면 6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10%대를 나타냈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19%였고, 부정평가는 78%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0%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42호
2023. 05. 12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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