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39.0%였고 부정평가는 57.5%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39.0%였고 부정평가는 57.5%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2주 연속 완만히 상승하며 40%에 근접했다. 부정평가는 2주 연속 하락하며 50%대 중반을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8.5%P로 소폭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6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높아진 39.0%(매우 잘함 24.5%, 잘하는 편 14.5%)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5%P 낮아진 57.5%(매우 잘못함 49.2%, 잘못하는 편 8.3%)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2%P 증가한 3.5%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3.1%P 상승한 36.9%(부정평가 60.0%)였고, 서울에서도 2.1%P 오른 40.7%(부정평가 55.2%)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를 넘어섰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앞선 곳은 대구·경북이 전국에서 유일했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53.6%였고, 부정평가는 43.8%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세 이상이었고,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9.5%였고, 부정평가는 34.4%를 기록했다. 반면 40대에서 긍정평가가 30.8%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68.5%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8%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6월 4주 차 주간동향
2023. 06. 26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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