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의 새로운 도전 ‘더 문’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CJ ENM
김용화 감독의 새로운 도전 ‘더 문’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한 번도 구현된 적 없던 저승의 비주얼을 생생하게 그려내 ‘쌍 천만’ 관객을 매료한 김용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새로운 세계를 연다. 경이로운 달과 우주의 모습을 높은 완성도로 구현, 압도적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더 문’을 통해서다. 

‘더 문’은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신과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이 선보이는 첫 우주 프로젝트로, 한국 최초 유인 달 탐사 임무와 우주에서의 고립이라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세계를 구현한다.  

‘더 문’은 매 작품 도전을 멈추지 않는 김용화 감독의 또 다른 도전이었다. 국내 최초의 유인 달 탐사, 38.4만Km 떨어진 달에 혼자 고립된 우주 대원의 귀환이라는 거대한 도전을 담고 있는 영화 속 이야기처럼 ‘더 문’의 제작 또한 김용화 감독에게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극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체험적인 영화’를 생생하게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김용화 감독은 관객들이 극강의 해상도를 바탕으로 선우와 함께 우주에 있는 것 같은 경험을 느껴야 한다고 판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화 감독이 또 한 번 관객을 매료할 수 있을까. / CJ ENM
김용화 감독이 또 한 번 관객을 매료할 수 있을까. / CJ ENM

이를 위해 제작진은 NASA에서 쓰이는 부품을 연구, 같은 재료와 재질을 사용해 우주선 세트를 만들고 실제 달에 가서 운행할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월면차를 제작했다. 또 우주센터의 모니터에 블루스크린이 아닌 실제 사용되는 데이터로 만들어진 영상을 띄우는 등 소품, 세트, VFX에 완벽을 기울였다. 

이렇게 탄생한 모든 것들은 네이티브 4K 렌더링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해상도로 스크린에 옮겨진다. 칼날 같은 해상도로 보이는 우주와 달의 모습은 극장에 온 관객에게 함께 달 위를 걷고, 뛰고, 달리는 것과 같은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용화 감독은 앞서 진행된 ‘더 문’ 제작고보회에서 “시청각 쾌감이 극도로 올라와서 흥분이 되는, 영화를 보는 2시간 동안 마치 내가 달에 와있고 우주를 체험하고 있고 그 안에서 조난을 당했고 관객 스스로 체험하고 좋은 감정으로 극장을 나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전하며 높은 완성도를 자신,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8월 2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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