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참석 차 출국에 앞서 장마에 대비해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강조하며 주민대피 등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일인 이날 장마전선이 강해지며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후 인명피해 방지책을 강조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안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 등을 철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위험지역에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내내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강수량은 최저 20㎜에서 최고 100㎜까지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좁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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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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