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참석 차 출국에 앞서 장마에 대비해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강조하며 주민대피 등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일인 이날 장마전선이 강해지며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후 인명피해 방지책을 강조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안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
항공업계에서는 항공기 지연과 결항, 승객이 맡긴 위탁수하물의 파손·분실 등 여객 불편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적절한 보상을 위한 보상규정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다. 기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인해 승객이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보상 기준은 존재한다.그러나 항공기 지연·결항, 위탁수하물 파손·분실 등과 달리 기내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의 경우 상황이 너무나도 다양해 모든 상황에 일률적으로 보상 기준을 정립하기가 쉽지 않고, 기준이 모호하다. 일례로 △기내식에 단단한 이물질이 혼입돼 이를 모른 채 섭취한 승객의 치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에 대해 “피해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필요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의) 피해를 입은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피해는 다소 있었지만 밤잠을 설치며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실시간 재난정보 전달로 도움을 주신 언론, 그리고 태풍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소방·해결·경찰·군인·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폭우 대책 마련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수해 대책 회의를 연이어 주재하고, 수해 피해를 본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피해 현장도 방문했다. 지난 8일 윤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폭우 상황과 관련한 지시를 내린 것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는데, 이같은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 릴레이 회의에 이틀째 피해 현장 방문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찾아 오전 9시에는 ‘폭우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10시에는 ‘하천홍수·
층간소음으로 이웃의 존재를
증권업계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6년간 증권사에서 760억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증권사별 금융사고 현황’에 따르면 증권사에서 2016년부터 2021년 7월까지 56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융사고액은 총 760억원에 달했다. 금융사고란 금융기관의 소속 임직원이나 그 외의 자가 위법·부당행위를 해 금융기관이나 금융거래자에게 손실을 초래하거나 금융질서를 문란하게 한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애용되고 있는 해외 직구로 인한 피해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에 온라인을 통한 해외 물품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58명(11.6%)이 소비자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피해 유형(복수응답)으로는 배송지연이나 오배송, 분실 등 ‘배송 관련’(33명‧56.9%)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제품의 하자 및 불량’(25명‧3.1%) 피해 사례가 많았다.해외 물품구매 경험자들은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우리은행이 배상 절차를 마쳤다. 키코 사태가 발생한 지 12년만의 일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7일 일성하이스코, 재영솔루텍 등 키코 피해 기업 2곳에 대해 총 42억원을 지급했다. 앞서 우리은행 이사회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결정을 수용해 배상금을 지급키로 한 바 있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는 지난해 12월 키코 피해 기업 4곳에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고 은행 6곳에 권고했다. 은행별 배상액은 △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최근 키코 공동대책위원장(공대위)과 단독 면담을 가지면서 키코 관련 분쟁조정절차가 급물살을 탈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키코 피해기업 4곳에 대한 조사를 벌인 후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상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키코는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파생상품이다. 환헤지를 대비할 수 있다는 은행의 말을 믿고 가입했던 중소기업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환율이 폭등하면서 큰 입었다. 피해 기업들은 상품의 불공정 설계와 사기 판매 의혹을
한국과 일본의 무역분쟁이 본격화 될 양상을 띠면서 관련 중소기업의 시름이 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1분기 마이너스 성장, 이로 인한 생산성 악화가 맞물리면서 ‘줄도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10일 한국경제연구원의 ‘일본 경제 제재의 영향 및 해법 긴급세미나’에서 이주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생산량 감소가 현실화될 경우 중소기업들이 연쇄적으로 어려울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며 “국내 중소반도체 업체 약 240곳 중 이미 40% 정도가 지난해 적자를 냈고, 일부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