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1%였고 부정평가는 58.9%로 조사됐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1%였고 부정평가는 58.9%로 조사됐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해외순방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후반으로 떨어졌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0.8%P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7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낮아진 38.1%(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3.4%)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9%P 높아진 58.9%(매우 잘못함 50.5%, 잘못하는 편 8.4%)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1%P 증가한 3.0%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월 1주 차 대비 5.7%P 상승한 57.3%(부정평가 41.1%)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월 1주 차 대비 5.6%P 하락한 39.0%(부정평가 58.6%)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6%P 내려간 39.7%(부정평가 57.7%)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월 1주 차 대비 5.3%P 올라간 62.6%(부정평가 31.2%)로 나타났다.

4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로 조사됐다. 40대에서 윤 대통려의 국정지지율이 7월 1주 차 대비 1.7%P 내려간 23.9%(부정평가 74.7%)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1%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7월 2주 차 주간동향
2023. 07. 17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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