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잼버리를 무난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준 종교계, 기업, 대학 및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감사하고, 잼버리 대원들을 반갑게 응대해 준 우리 국민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행사에서 안전을 위해 애쓴 군, 경찰, 소방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수고를 치하했다. 

한편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지난 11일 K팝 콘서트와 폐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대회 초반 온열 질환자의 속출, 대회 준비 부실 등이 드러나며 국민적 우려를 샀다. 

이에 감사원은 잼버리 관련 감사 착수를 검토 중이다. 정치권에서도 책임소재를 놓고 국정감사, 국정조사가 언급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은 소중하다. 그러나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며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겨준 우리들의 과제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철저히 분석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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