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이가 ‘한강’에서 강렬한 빌런으로 변신한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 이상이가 ‘한강’에서 강렬한 빌런으로 변신한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상이가 강렬한 악역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을 통해서다. 

이상이는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오월의 청춘’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무모하고 겁 없는 청년 복서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매 작품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여 온 이상이는 이번 ‘한강’에서 한강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으로 변신, 색다른 악역 캐릭터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스펙터클 코믹 액션.

극 중 이상이는 고기석을 연기한다. 고기석은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최무성 분)의 조카이자 행동대장으로, 행동대장으로 활동할 때의 극악무도한 모습과는 달리 황회장 앞에서는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가진 탐욕적이고 세속적인 인물이다. 이상이는 상황에 따라 극단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기석 캐릭터의 변화를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완성,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배가할 예정이다. 

이상이는 30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를 통해 “고기석은 빌런의 다채로움을 보여주는 악역이라 매력적”이라며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와 함께, 애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김상철 감독은 “이상이는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많이 하는 배우”라고 전하며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9월 13일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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