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왼쪽)‧진선규가 영화 ‘외계+인’ 2부로 관객 앞에 섭니다. / CJ ENM
이하늬(왼쪽)‧진선규가 영화 ‘외계+인’ 2부로 관객 앞에 섭니다. /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하늬와 진선규가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에서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민개인과 맹인 검객 능파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동시 제작돼 1부가 지난해 7월 먼저 개봉했다. 2부에서는 1부가 남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민개인(이하늬 분)과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분)가 새로운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1부에서 어린 이안(최유리 분)의 절친 민선(김민서 분)의 이모로 등장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던 관세청 수사관 민개인은 2부에서 외계 대기 ‘하바’의 폭발을 목격하고 본격적으로 사건에 개입하기 시작하며 주된 드라마적 역할을 한다. 

이하늬는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고난도의 액션과 능청스러운 연기를 오가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동훈 감독은 “민개인이라는 캐릭터의 정체가 2부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전하며 민개인의 활약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새롭게 합류하는 능파는 고려시대의 맹인 검객으로, 눈을 뜨기 위해 신검 쟁탈전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뛰어난 청력과 비검을 무기로 싸우는 인물로 분한 진선규는 눈을 가려도 발산되는 카리스마와 절제된 액션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능파는 신검을 사이에 두고 이안(김태리 분), 자장(김의성 분) 등과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며 극적인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최동훈 감독은 “2부에서 신검을 찾기 위해 이 드라마에 개입하는 새로운 캐릭터 능파가 나오는데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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