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약한영웅 Class 2’(가제) 제작을 확정했다. /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약한영웅 Class 2’(가제) 제작을 확정했다. / 넷플릭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돼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한 ‘약한영웅 Class 1’이 넷플릭스로 무대를 옮겨 두 번째 이야기 ‘약한영웅 Class 2’(가제)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4일 ‘약한영웅 Class 2’(가제)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박지훈‧려‧최민영‧유수빈‧배나라‧이민재‧이준영 등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약한영웅 Class 2’(가제)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

2022년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약한영웅 Class 1’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공개 직후 단숨에 그해 웨이브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넷플릭스로 새롭게 돌아오는 ‘약한영웅 Class 2’(가제)는 시리즈를 기획하고 총괄한 한준희 감독, 극본과 연출을 겸했던 유수민 감독을 필두로 허명행 무술감독과 음악감독 프라이머리, 박민선 편집 감독 등 전편의 제작진이 모두 함께해 더욱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신선한 캐스팅 조합도 기대된다. 먼저 전편에서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였지만 소중한 친구들을 만난 후 폭력에 맞서 싸우는 연시은으로 분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박지훈이 다시 연시은을 연기한다. 

박지훈은 4일 넷플릭스를 통해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약한영웅 Class 1’은 연기자로서 첫 신인상을 안겨준 소중한 작품이다. 기대해 주신 만큼 새롭고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얼굴도 대거 등장한다. 연시은이 전학 간 은장고에서 만나게 되는 소중한 친구들로 려운(박후민 역), 최민영(서준태 역), 이민재(고현탁 역) 등이 함께한다. 시즌1 마지막 연시은과 맞닥뜨려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준 유수빈(최효만 역)도 시즌2에 출연한다. 연시은과 친구들이 맞서야 할 더 거대한 폭력이자 숙적으로 그려지는 ‘연합’ 소속의 인물은 배나라(나백진 역), 이준영(금성제 역) 등이 분해 긴장감을 더한다. 

한준희 감독은 “팬심으로 지켜봐 온 배우들과 함께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이 될 것 같다”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유수민 감독은 “과분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다음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좋은 배우, 스태프와 함께 몸도 마음도 건강히 촬영을 마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곧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