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소년’이 웰메이드 성장담을 예고한다. / 트리플픽쳐스
영화 ‘검은 소년’이 웰메이드 성장담을 예고한다. / 트리플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파수꾼’ ‘죄 많은 소녀’ 등 웰메이드 성장담으로 관객을 매료해 온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영화 ‘검은 소년’(감독 서정원)으로 2024년 포문을 연다. 

‘검은 소년’은 학교, 집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는 고등학생 훈(안지호 분)이 불안과 혼란으로 가득한 성장통을 겪으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영화 과정 15기 출신 서정원 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배우 안지호‧안내상‧윤유선이 주연을 맡았다.

1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주인공 훈으로 분한 안지호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림자 같은 실루엣에 갇힌 훈의 외롭고 서글픈 표정은 언제나 다채로운 소년의 얼굴을 그려온 안지호가 선보일 섬세한 열연과 강렬한 여운을 예고한다. 

여기에 “왜 아무도 내가 뭘 원하는지 묻지 않아요?”라는 훈의 대사는 그가 앞으로 겪게 될 위태롭고 치열한 성장담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베테랑 배우 안내상과 윤유선은 각각 훈의 아버지 무진과 어머니 소연을 연기한다. 오는 2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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